아기 침독, 스테로이드보다 먼저 해야 할 2가지 (실제 경험담)

아기 침독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겨울이 되면서 아이 볼과 턱 주변이 빨갛게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침독이 심해질 때마다 스테로이드 연고도 발라보고, 유명하다는 로션과 크림도 여러 가지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잠깐 좋아지는 것 같다가도 며칠 지나면 다시 빨개지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때 깨달은 건 연고보다 중요한 것이 따로 있었다는 점입니다.


첫 번째는 습도 관리였습니다.

겨울에는 난방을 오래 틀다 보니 실내가 정말 건조해집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지면서 침독도 훨씬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저희 집도 가습기를 제대로 사용하기 전에는 아무리 보습제를 발라도 금방 피부가 거칠어졌습니다.

이후 자동 습도 조절이 가능한 에어메이드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했고, 피부가 확실히 덜 건조해졌습니다.

저는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꾸덕한 보습제였습니다.

가벼운 로션은 금방 흡수되어 겨울철에는 보습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계절에 따라 보습제를 바꿔 사용했습니다.

겨울

  • 바이오더마 아토덤 인텐시브 밤

보습력이 정말 좋아서 자기 전 듬뿍 발라주면 다음 날까지 피부가 훨씬 촉촉했습니다.

여름

  • 바이오더마 PP밤

겨울 제품보다 조금 가벼워 여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했던 관리 방법

  • 침이 묻으면 바로 닦기 (물티슈 X → 가제수건 or 건티슈)
  • 문지르지 않고 톡톡 닦기
  • 바로 보습제 덧바르기
  • 실내 습도 40~60% 유지
  • 세안 후 바로 보습하기

이 다섯 가지만 꾸준히 했는데 이전보다 침독이 훨씬 덜 올라왔습니다.


연고는 필요할 때만 사용했습니다.

침독이 심하면 병원에서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연고(리도맥스0.15%)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연고를 발라도 다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 아이도 습도 관리와 꾸준한 보습을 시작한 이후에는 연고를 사용하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마무리

저도 처음에는 유명한 연고와 크림만 계속 찾아다녔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효과를 본 것은 실내 습도 관리와 꾸준한 보습이었습니다.

혹시 겨울마다 아기 침독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다면, 돈과 시간 들여 연고만 바꾸기보다

집안 습도와 보습 루틴부터 점검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